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의 파장은 검찰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윤 총장 일가에 대한 수사가 아직 많이 남았고, 검찰 인사를 둘러싸고도 말들이 많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과 관련해 벌이는 수사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윤 총장 장모의 요양 급여 부정수급 혐의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 또 이와 관련해 과거 윤 총장이 수사를 무마했단 의혹은 입증이 어려웠다는 취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아내 김건희 씨 운영 회사의 협찬 관련 의혹과 김 씨의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입니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윤 총장이 징계로 자리를 비운 사이 강제 수사로 윤 총장에 대한 공세가 커질 거란 분석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윤 총장 징계에 대한 검사들의 반발 등이 변수입니다.
추미애 장관이 사의를 표했지만, 내년 초 검찰 인사는 주도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법무부가 내년 2월 일반 검사 발령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례를 고려하면 그보다 먼저 다음 달 고위직 인사까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어제)
- "1월 검찰 인사 때까지 장관직 계속 하시는지요?"
- "…"
'월성 원전 수사'를 담당하는 대전지검장 등에 대한 원포인트 인사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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