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늘(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추가 코로나19 확진자는 진해에 있는 해군 모 부대 간부 2명과 파주에 있는 육군 병사 1명입니다.
확진된 해군 간부 2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육군 병사 1명도 부대 내 확진자가 나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478명이며, 이 가운데 420명이 완치됐습니다. 58명은 치료 중입니다.
또 군은 국군대구병원(303병상)을 이날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임무를 시작하도록 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는 군 병원의 운영은 예하 부대의 군 의료인력을 최대한 충원해 맡길 계획이며, 필요하면 보건 당국과 협의해 민간 의료 인력을 추가 지원받을 방침입니다.
국군고양병원(76병상)도 인력과 시설·장비 등을 보완해 내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군대전병원은 지난 16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업무를 시작해 보건 당국 통제에 따라 코로나19 환자 입원 및 치료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은 국군수도병원 중환자 병상(8병상)과 국군외상센터 감염병 전담 병상(40병상) 등 48병상과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285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 국군간호사관생도와
생활치료센터에 간호사관생도 3학년 77명·간호장교 4명이 지원됐습니다. 이 가운데 생도 56명·간호 장교 3명은 경기도 및 충청남도에 있는 생활치료센터 3개소에 배치돼 곧바로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나머지 인원은 추후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지정하는 생활치료센터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