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강제추행 2건과 무고 등 모두 3~4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 측 최인석 변호사는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 심사)이 끝난 뒤 이뤄진 브리핑에서 "강제추행 2건과 무고 등 3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제추행 중 1건은 지난 4월 초 집무실에서 일어난 강제 성추행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에 앞서 일어난 또 다른 직원 성추행으로 추정된다.
최 변호사는 "또 다른 강제추행은 피해 여성의 턱을 만졌거나 만지려한 혐의"라고 밝혔다.
혐의에 대한 오 전 시장은 어떤 입장인가는 질문에 최 변호사는 "본인은 정확하게 당시
최 변호사는 또 오 전시장은 시민들이나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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