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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3시 경남 창원시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창원상의 임시총회에서 구자천(67) 신성델타테크 회장이창원상공회의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사진 제공 = 창원상의] |
창원상의는 17일 오후 3시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4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4대 회장에 구회장을 선출했다.
당초 이번 총회에서는 구회장과 최재호무학 회장이 입후보해 양자 대결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 회장이 지역 상공인 간의 화합을 위해 총회 당일 사퇴함에 따라 구 회장이 경선 없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창원상공회의소 의원 120명 중 77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창원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갈 방향성을 이야기함에 있어 가장 적절한 한자성어로 '줄탁동시'를 떠올렸다. 소통과 상생의 가치를 함축한 성어라 생각한다"며 "지역 상공인 간은 물론 지자체와 시민단체, 노동조합, 소상공인 등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기업들이 수도권에 비해 차별받고 불이익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창원상의 사무국의 업무 효율화와 지역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열린 창구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 지역사회 공동체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포부
구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3년 12월 19일까지 3년간이다.
구 회장은 1953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창원상의 부회장, 경남경총 부회장, 경남기독문화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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