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링'을 가장한 학교폭력을 당해 의식 불명 상태가 된 고등학생의 부모가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며 낸 청와대 국민청원에 22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20만 명 이상이 동의한 국민 청원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나 관련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해야 합니다.
피해자인 16살 고등학생은 지난달 28일 인천시 중구 소재 아파트 체육시설에서 동급생들에게 폭행당해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가해자 2명은 폭행 후 피해자의 동생에게 연락해 "스파링을 하다 맞아 기절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가해자 2명은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한편 해당 피해자를 돕기 위해 지역 주민들은 오는 31일까지 모금을 진행하고 가해 학생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모아 피해자 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