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두번째 검사 징계 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일단 6명의 증인 심문은 모두 종료됐다고 하는데요.
오늘 최종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법무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1 】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 결정됐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한 2번째 징계위는 아홉 시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징계위 절차상 증인 심문과 서면조사,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의 최종의견 진술까지는 마친 상황입니다.
현재는 윤 총장 측 변호인을 퇴장시킨 채 징계 여부와 징계 수위를 논의한 뒤 의결에 들어간 상태인데요.
윤 총장 측의 문제제기로 위원회 절차상의 위법성 논란이 불거진 만큼, 위원들이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인터뷰 : 정한중 / 윤석열 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
- "저는 시종일관 공정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증거에서 혐의사실이 소명되는지 그것만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 질문2 】
오늘은 아무래도 증인 심문이 가장 큰 관점 포인트라는 분석이 많았는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15일) 징계위 중요 변수는 8명의 증인들이었는데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총장 측에 유리한 증인들이 각각 4명씩 4대4 구도였던만큼 징계 수위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는데요.
이성윤 지검장과 정진웅 전 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제외하고 총 6명의 증인들이 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심재철 검찰국장에 대한 증인심문이 취소되면서 오전에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이, 오후에는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부터 시작해 마지막으로 한동수 대검감찰부장까지 6시간 동안 5명에 대한 증인심문 절차가 이어졌습니다.
윤 총장 측의 최후진술도 마무리 됐고, 사실상 징계 의결을 위해 필요한 절차는 종료된 상황입니다.
징계위원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회의를 진행한 뒤 최종 결론을 발표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현장연결: 조병학 PD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