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차 징계위원회가 내일(15일) 열리는데, 과연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될 지 관심입니다.
특히 증인 8명에 대한 심문이 변수인데, 이성윤 중앙지검장은 불참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총장에 대한 2차 징계위는 내일 오전 10시 반 법무부 차관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1차 징계위가 열린 지 5일 만입니다.
회의는 징계위원 기피신청에 대한 판단부터 시작해 증인심문, 최후진술, 징계의결 순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윤 총장 측은 증인심문에 앞서 징계위에 다시 절차적 위법성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완규 / 윤석열 검찰총장 측 특별변호인 (지난 10일)
- "검사징계법 보면 심의가 징계청구로 시작된다고 해서, 법무부 장관이 제척 사유가 되면 심의에서 배제돼서 심의에 관한 직무를 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2차 징계위의 관전 포인트는 증인 8명에 대한 심문입니다.
류혁 법무부 감찰관과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심재철 검찰국장 등에 대한 증인심문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성윤 중앙지검장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 많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또 한 차례 징계위원회를 여는 것은 정치적인 부담이 크다며 징계위 입장에서는 가급적 내일 결론을 내리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모자라면 한 번 더 회의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
1차 징계위에 불참했던 윤석열 총장이 이번에는 징계위에 직접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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