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세종, 충남·북 등 4개 시도지사와 당협 위원장들이14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 |
충청권 4개 시장·도지사와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은 14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광역생활경제권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정부에 계획 반영을 건의하기로 했다.주요 내용은 세종청사~조치원 일반철도 신설,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청주공항 광역철도(신탄진~조치원 구간 별도 선로증설 없음), 보령~공주~세종청사 일반철도 신설 등이다.이 가운데 세종청사·조치원 일반철도는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일반철도 노선으로, 세종시가 국정 비효율 개선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ITX 세종선'사업이다.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 중심부에 ITX세종역이 건설될 경우 별도 환승없이 서울역까지 70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다.
↑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도 |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건의한 사업이 내년 4월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모두 반영되면, 행복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2030년 전후로 대전과 세종, 인근 도시, 수도권 등을 연결하는 다수 철도망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수도권 집중완화와 지역 경쟁력 강화 등 국가 균형발전 및 충청권 광역생활권 구축의 시작점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4개시·도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보령선은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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