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관련 또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오늘(13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 국제학교 재학생 학부모 A씨(도내 111번)와 B학생(도내 11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와 B학생은 모두 어제(12일) 밤 도내 109번 확진자의 역학 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도는 109번 확진자는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가족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도는 A씨는 기침과 가래 등 경미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B학생은 코로나19 관련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
국제학교에서는 지난달 20일에도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했습니다.
도는 관련 부서 및 국제학교 관계자와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마련해 세부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도는 또 A씨와 B씨 등 2명의 동선을 조사하고 방역을 할 계획입니다.
이달 들어 제주에서는 총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