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병원·동아리 등 21명 추가 확진…춤동아리 관련 누적 19명

부산에서 오늘(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추가됐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오늘(13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어제(12일) 오후 2명(1228·1229번)과 오늘(13일) 오전 19명(1230∼1248번) 등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228번은 1057번 확진자와 직장 회의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229번은 인창요양병원 8병동 환자입니다. 인창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 70명, 직원 10명, 간병인 8명 등입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11일부터 인창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등을 전수검사하고 있습니다.

학장 성심요양병원에서도 1명(1234번)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9명이 됐습니다. 이들은 환자 12명, 직원 11명, 관련 접촉자 5명입니다.

두 요양병원은 전체 격리 중입니다.

댄스동아리 관련 확진자는 회원과 접촉자 등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동아리 관련 접촉자는 543명으로 파악돼 검사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 VFC금융이 소재한 상가 확진자가 3명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의 동선 접촉이 분명하지 않으나 모두 상가 입주자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VFC금융이 입주한 가락타운 3단지 상가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5명은 사하구 장림동 목욕탕인 복원탕에서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복원당 이용자 조사를 확대하는 등 역학조사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부족한 병상 확보를 위해 부산대병원과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에 전담 병상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부산 제2생활치료센터 준비가 마무리되면 오는 14일부터 75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