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누적 확진자 7천만 명 넘어…미국·인도·브라질 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희망의 빛이 켜졌지만, 현실에선 여전히 확진자 수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오늘(11일) 0시30분(GMT, 한국시간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파악한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7천67만8천645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179일 만에 1천만 명을 기록했고 이후 1천만 명씩 증가하는 데 걸린 시간은 44일, 38일, 32일, 21일, 16일 등으로 짧아졌습니다. 이번에도 16일이 걸렸습니다.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약 66만명입니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약 1천602만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도 미국이 4만8천281명으로 최상위권입니다.

이어 인도(980만 명), 브라질(678만 명), 러시아(257만 명), 프랑스(234만 명), 영국(179만 명), 이탈리아(179만 명), 터키(175만 명), 스페인(173만 명), 아르헨티나(148만 명) 순입니다.

누적 확진자 100만 명 이상은 이란(108만 명)까지 모두 15개국으로 확대됐습니다.

한국은 약 4만 명으로 전체 92번째이고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는 782명으로 166위입니다.

중국은 총 확진자가 8만7천 명, 일본은 16만9천 명, 대만은 724명입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60만 명을 곧 넘을 태세입니다.

현재 158만7천433명(치명률 2.24%)이고 지난 1주 평균 하루 사망자가 1만872명입니다.

사망자 역시 미국이 약 30만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 밖에 브라질(180만 명), 인도(142만 명), 멕시코(112만 명)이 10만 명이 넘었고 그 다음이 유럽 1위인 영국(6만3천 명)입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로는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6천949만1천477으로 7천만 명에 임박했고 사망자는 158만 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