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새벽 고속도로에서 출근길에 나선 통근버스가 탱크로리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금산의 한 톨게이트입니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또 다른 구급차가 뒤따라갑니다.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통영 방향 금산나들목 인근에서 출근길에 나선 통근버스와 20톤급 탱크로리가 추돌했습니다.
2차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차선을 벗어났다가, 앞서가던 탱크로리 후미를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 앞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근로자가 숨지고, 또 다른 직원 2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사고가 난 버스는 대전에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으로 이동하는 통근버스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통근 버스 기사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통근 버스가) 1차선으로 가는 게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가게 된 거고, 정신이 드니까 놀라서 급제동을…."
경찰은 목격자와 버스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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