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고속도로와 케이블카 개통으로 경남 통영으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불편한 점이 바로 꽉 막한 도로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영시와 시민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헬로티비 김경태 기자입니다.
【 기자 】
빼어난 한려수도 경관, 이순신 고장으로 알려져 끊임없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통영.
최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한려수도 케이블카의 개통으로 2006년 436만 명이던 관광객이 케이블카가 첫선을 보인 지난해 566만 명까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도심과 도로의 구조가 좁고 중심지 인구밀도가 높아 관광객이 밀려드는 주말이면 도심 곳곳에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통영시는 대대적인 자가용 안 타기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15일, 통영 문화마당에서는 3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자발적 공휴일 자가용 안 타기 공휴일 자동차 안 타기 결의대회 개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조일청 / 통영발전시민연합 회장
- "너무 관광객이 밀려오다 보니 교통이 많이 정체돼서 우리가 앞장서서 시의 협조를 받아서 자발적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범시민 결의대회를 하게 됐습니다."
통영시도 적극 동참 약속 통영시장도 걸어서 출근하겠다고 밝히는 등 행정이 적극적인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진의장 / 통영시장
- "(시민들이) 이런 결의대회를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우리 시청에서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적극 지원을 해서 같이 활성화되도록…. 저부터 솔선수범해서 아침에 출근할
도로와 지형의 구조적인 문제로 풀지 못하고 있는 통영의 교통 문제.
▶ 인터뷰 : 김경태 / 헬로티비 기자
- "분명 한계는 있겠지만, 시민과 행정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쾌적한 관광 통영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헬로티비 뉴스 김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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