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은 자동차나 철도는 물론 로봇산업 등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인데, 우리나라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첨단 베어링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세계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영주시 반구 전문농공단지입니다.
이곳에 2024년까지 3천억 원을 들여 첨단 베어링 제조시설이 들어섭니다.
생산되는 베어링은 자동차 동력전달장치용과 산업용 베어링 등입니다.
▶ 인터뷰 : 송영수 / 베어링아트 대표이사
- "영주시는 사업 여건이 좋고 이번에 베어링 관련도 산업단지를 조성했기 때문에 우리가 재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도가 오는 2027년까지 영주에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준공해 기업의 품질 평가와 국제규격 인증을 돕고 있습니다.
또 경량소재 융복합기술센터와 베어링 산단을 연계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베어링이 굉장히 기술이 높은 그런 소재 부품인데 이것을 국산화한다는 게 매우 의미가 크고요. 글로벌 부품이 또 지역경제도 일으키는 굉장히 중요한 사업을 갖게 되어서…."
경북도는 수입 의존도 높은 베어링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