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공수처 출범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밤 공수처법 저지를 위해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합니다.
▶ 법관대표회의, '판사사찰 문건' 최종부결
전국 법관 대표들이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을 논의했지만 부결됐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고 서울대 교수 10명은 검찰을 권력에 복종시키려한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 "수도권은 전시상황"…오늘 자정 '멈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자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수도권은 이미 전시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정부터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선 헬스장과 학원 등 13만 개의 시설이 문을 닫습니다.
▶ 영국, 내일 첫 접종…"역사적 순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영국 병원에 화이자 백신이 도착하자, 영국 정부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자축했습니다. 첫 접종 대상자는 50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80세 이상 노인과 의료 종사자들입니다.
▶ 호텔방서 룸살롱 영업…'유흥텔' 첫 적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밤 9시까지 술집 영업이 제한되자 호텔방을 빌려 룸살롱 영업을 한 업주가 붙잡혔습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이른바 '유흥텔'이 처음 적발된겁니다.
▶[단독] 수입 와인에서 나사못 나와…"사과도 없어"
대형마트에서 산 와인에서 커다란 나사못이 발견됐습니다. 수입업체는 사과도 없이 성의 표시라며 4천 원짜리 와인을 건네 소비자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MBN이 단독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