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 딸, 사립초 입학 논란에…학교 측 "사실 아냐"

최근 고(故) 박지선을 언급하며 외모 비하 논란에 휩싸인 BJ철구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의 딸 초등학교 입학 반대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늘(7일) 인천 지역 맘카페에 '아프리카 BJ철구 딸이 간다는 초등학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철구 딸이 입학 예정인 모 사립 초등학교 SNS에 학부모들의 항의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댓글 속 한 누리꾼은 "학교 명성 박살나고도 남을 것, 다른 학생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결정 번복하시길 바란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다른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거란 생각은 안 하나.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나쁜 사상과 언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아시느냐. 근데 그걸 만들어낸 창시자를 학부모로 받아준다는 게 말이 되느냐.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절대 받아주면 안 된다"고 일침했습니다.

해당 초등학교는 "BJ 철구의 딸이 입학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입학 명단에 없다"며 즉각 공지했습니다.

이어 "잘못된 정보를 믿고 실수하실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글을 올리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부모의 죄가 어린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는 건 가혹하다며 '연좌제'와 다를 것이 없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