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택시가 유치원 통학버스를 들이받아 택시기사가 숨졌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선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의 한 도로입니다.
어제 오후 2시쯤 택시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이던 유치원 통학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사고로 60대 택시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택시에 함께 탄 승객 1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유치원 버스엔)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운전자 그리고 인솔자, 어린아이 4명입니다. 현장에서 특별한 문제 없다고 해 귀가…."
경찰은 택시기사가 주행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가거도 인근 해상에선 불법 조업을 하던 364톤급 중국 어선을 우리 해경이 나포했습니다.
해경은 조기와 갈치 등 어획물 6톤을 압수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코로나 때문에 저희가 등선하지 않고 퇴거 조치만 했잖아요? 그걸 악용해서 (조업했는데, 앞으로) 강력하게 단속할 겁니다."
아파트 안이 온통 잿더미가 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30분쯤 충북 청주시의 15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화면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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