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4일)보다 5명 늘어난 121명입니다.
신규확진자의 70%가 몰려있는 수도권 위중증 병상은 20여 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
김도형 기자!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얼마 안 남았는데 추가 확보가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방역당국은 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은 중환자를 위한 긴급치료 병상 30개를 더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추가로 상급종합병원과 협의해서 중환자 병상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인데요.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 중 일부를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다만, 인력과 장비까지 모두 갖춘 곳이 많지 않아 많은 병상 확보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 59개로 파악됐습니다.
수도권은 서울 9개를 비롯해 27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신규 환자가 위중증으로 넘어가기까지는 1주에서 2주가량 시간이 걸리는데요.
당장 이르면 다음 주쯤 병상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병상이 꽉 차면 위중증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일반 응급환자도 치료받을 병상도 부족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현장연결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MBN종합뉴스 #코로나19 #위중증환자 #병상 #국립중앙의료원 #MBN #김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