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어제(4일) 저녁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추가됐습니다.
경남도는 전날까지 19명이 확진된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어제(4일) 저녁부터 오늘 오전 사이 8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김해 40대 여성(경남 693번)을 포함해 김해지역 확진자(695∼700, 702번) 대부분은 노인주간보호센터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보호센터 종사자인 693번과 가족인 702번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확진자들의 동거 가족입니다.
이 중 김해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700번이 지난 3일까지 등교한 것과 관련,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거제에서는 40대 남성(692번)이 확진되고, 이 남성과 접촉한 30∼40대 남녀 3명(703, 707∼708번)이 감염됐습니다.
전날 확진된 중학생 686번의 가족인 692번은 거제의 한 조선소에 근무합니다.
703번과 707∼708번은 조선소에 같이 다닙니다.
방역당국은 이 조선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들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김해 거주 20대 남성 네팔인(694번)도 확진됐습니다.
694번은 지난달 28일 네팔에서 입국한 뒤 최근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받았습니다.
창원에서는 지난달 20일 '소답포차'를 방문한 60대 남녀(704, 705번)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첫 발생 이후 8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동
701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706번은 지난 1일 확진된 634번의 며느리로 그동안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 중입니다.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705명(입원 240명, 퇴원 464명, 사망 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