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자가격리자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교육부가 준비한 전국 8개 권역별 시험장에서 대학별 전형에 응시한다"며 "현재 확보한 348개 시험실로 자가격리 수험생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등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에는 113개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시험실을 배치했다"며 "자가격리 수험생 숫자가 늘어나더라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학별 고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대학별 평가 응시 기회를 주도록 했다. 확진자 응시는 제한된다.
교육부는 특히 수능이 종료된 이번 주말인 5∼6일 연인원 21만명, 다음 주말인 12∼13일 연인원 19만명이 대학별 고사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학별 평가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를 대학별 집중관리 기간으로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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