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발생해 1차 대유행 때인 3월 초 이후 9달 만에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 각 대학에서 논술과 면접 시험이 진행돼 수험생들이 몰리는 만큼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 '원전 자료 삭제' 공무원들 오늘 구속 심사
월성 1호기 원전 관련 내부 자료 444건을 삭제하는 데 관여한 산자부 공무원 3명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 직전, 주말에 사무실에 들어가 자료를 대량으로 삭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 '자녀 입시비리' 조국·정경심 첫 재판
오늘 오전,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번 재판은 공판준비기일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과 정 교수는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민주노총 국회 주변서 집회 강행
민주노총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7개 단체 총 1천여 명이 23곳에서 모이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시가 어제 오는 9일까지 여의도 일대에 신고된 민주노총의 모든 집회를 금지했지만 민주노총 측은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 '상표 띠' 없는 생수 오늘부터 판매
오늘부터 페트병 몸통 대신 병마개에 상표 띠가 부착된 생수의 판매가 허용됐습니다. 병 몸통에 상표 띠가 없으면 재활용이 훨씬 쉬워지는데 환경부는 모든 생수병에 상표 띠가 없어지면 1년에 최대 2460톤의 플라스틱 발생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