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충남 서산시 주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습니다.
오늘(4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시내 한 주점을 찾았다가 서산 5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A씨(서산 67번)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A씨는 주말인 지난달 28일 밤 해당 주점에서 서산 51번 확진자 옆 테이블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산 51번은 서울 한 대학에 다니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주말 서산 집에 내려와 생활하던 중 발열과 오한 등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여대생이 대학 밴드 동아리 연습과 공연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밴드 동아리에서는 회원 35명 중 18명이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된 A씨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산의 한 헬스장
전날 오전 헬스장에 근무하는 20대 헬스트레이너(서산 61번)가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오전 또 다른 헬스트레이너 1명(서산 68번)과 고객(서산 6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헬스장 등을 방역 소독한 데 이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