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수능을 보던 여학생이 돌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3일 제23 시험장인 상일여고에서 시험을 보던 A양이 1교시 국어 시험 시작 직전에 복통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쓰러진 A양을 발견한 시험감독관은 재빨리 국어영역 시험지를 들고 A 양을 대동해 병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시험감독관의 대처가 빛난 상황이다.
다행히
A양은 현재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으며, 광주시교육청은 수능 당일 '생리통'이 심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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