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흘 새 경기 여주대학교 학생 14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3일) 여주시와 여주대학교에 따르면 여주대생 1명(서울 강서구 605번 환자)이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확진됐습니다. 이 학생은 기존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학생은 또 지난달 25일 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같은 과 친구 등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모임에 참석하거나 같은 날 이 음식점을 찾은 여주대생 2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그제(1일)부터 이날까지 1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여주(9명) 외에 수원, 양주, 서울 등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또 확진 학생들이 찾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일가족 3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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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