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주점 관련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동선 파악 중

충남 서산시 주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왔습니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3일) 서산시에 따르면 20대 2명(서산 57∼5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밤 시내 한 주점에서 서산 51번 확진자의 옆 테이블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산 51번이 지난달 30일 확진되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서산 51번은 서울 한 대학에 다니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주말 서산 집에 내려와 생활하던 중 발열과 오한 등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여대생이 대학 밴드 동아리 연습과 공연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밴드 동아리 회원 35명 중 17명이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된 2명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날 서산에서는 해외 입국 내국인 1명(서산 59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