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공식 표명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습니다.
부산시도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는데, 가덕신공항이 유치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이 본격화됐습니다.
정부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부산 유치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부산시도 부산만의 강점을 살린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가장 먼저 시민과 기업의 참여가 유치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변성완 / 부산시 권한대행
- "'2025년오사카엑스포'는 공식파트너와 스폰서만 190여 개 기업이….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상공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또 부산엑스포는 부산 도심재생의 중심인 북항 일대에서 개최될 것이라며 55보급창 등 군시설 이전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엑스포 개최지 결정은 가덕신공항 건설에 달렸다며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 "공항 접근성은 엑스포 개최지 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이며,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엑스포 유치의 필수요건입니다."
'2030월드엑스포' 유치전에 부산뿐만 아니라 러시아 모스크바도 유치 의향을 표명함에 따라 앞으로 다른 국가들과의 치열한 유치경쟁이 예상됩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