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능인 올해는 지원자가 역대 최소지만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험실은 대폭 늘었습니다.
대전에선 감독관이 확진돼 같은 학교 교사 18명이 긴급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시험은 일반 수험생과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로 구분돼 치러집니다.
지원자는 사상 최저인 50만 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확진자 등도 별도 공간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한 영향으로 시험실은 지난해보다 1.5배 더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결시율도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시 모집 인원 10명 중 7명은 수능 성적이 필요없는 전형인데, 이들 중 상당수가 감염을 우려해 응시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전에선 수험생은 아니지만 수능감독관으로 배정된 30대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육당국은 같은 학교 교사 18명도 감독관 업무에서 배제하고 예비 감독관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해당 고등학교는 밤사이 방역을 마친 뒤 예정대로 시험을 치를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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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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