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공성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 농장에서 시료를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올해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전북 정읍 오리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경북에서는 2017년 11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 3년 만이다. 방역 당국은 닭 18만8000마리를 살처분 했고 반경 3㎞ 이내 농장 가금류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 농장에서 반경 500m 안에는 8만7000마리 규모 가금농장 1곳이 있다. 상주 확진 농장에서는 지난달 27일 1
[상주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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