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7시, 효순·미선양 7주기를 맞아 서울 덕수궁 앞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80여 개 진보 시민단체가 함께 주최한 문화제에는 경찰 추산 1천6백 명, 주최 측 추산 3천 명이 참여해 6·10 대회 당시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고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경찰은 대규모 도심집회로 번지는 것을 막고자 98개 중대를 주변에 배치했지만,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습니다.
앞서 오후 4시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물연대와 쌍용자동차의 파업을 지지하는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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