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경인아라뱃길 인천 수로에서 잇따라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었죠.
그런데 이 사람이 대체 누구인지 경찰이 백방으로 수사해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예측되는 얼굴 몽타주가 어렵게 나왔는데요.
이 얼굴 보시고 혹시라도 짚이는 게 있으면 112로 꼭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공개한 얼굴입니다.
지난 5월~7월, 경인아라뱃길 인천구간 일대에서 잇따라 발견된 훼손된 시신의 추정되는 얼굴입니다.
나이는 30~40대, 키는 160~167cm 정도로 추정됩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곳에서 처음 시신이 발견된 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시신의 뼈 등을 토대로 신체 특징을 3차원으로 복원한 겁니다."
경찰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현재 행방이 묘연한 실종자 등 40만여 명과 시신의 DNA를 일일이 대조했지만,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추정 얼굴이 나온 만큼 새롭게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변사체의 신원 확인이 우선이에요. 급선무예요. 강력 사건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우리가…."
사진 속 여성과 비슷한 얼굴을 봤거나 알고 있다면 인천 계양경찰서나 112로 신고하면 됩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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