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근 감염이 급증하는 사상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1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이날 사상구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직원은 서울 노원구 확진자가 머물렀던 식당을 같은 시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사상구는 이 직원과 접촉한 4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직원은 보건 행정 업무를 담당해 보건소 직원뿐만 아니라 구 간부들과도 회의 등에서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청장 등 간부들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상구 보건소는 현재 대민업무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와 인접해 있는 사상구청은 이날 오후부터 외부인 출입을 차단했습니다.
긴급 민원에 대해서는 1층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역 업체가 이날 오후 본청과 의회 전체를 소독할 예정입니다.
사상구는 이날 반석교회에서 신도 29명이 코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보건소 감염병 관리 업무에 대해서는 구청 공무원 등을 투입하고 인접 북구와 사하구 지원을 받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