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새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수험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일 코로나19 관련 백브리핑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수능 당일 새벽에 '양성'으로 확진된다고 하더라도 보건소 비상대기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감염병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확진자의 수능 응시를 위한 병상을 172개 마련해놓은 상태다.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수험생 확진자는 21명, 자가격리자
정부는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전국 수험생에게 오는 2일 밤 10시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운영된다는 사실을 공지하고,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가 필요한 수험생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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