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4월 출간된 이른바 '전두환 회고록'으로 현재 민사와 형사소송 2개가 진행 중입니다.
내일 선고는 형사재판인데, 이미 1심을 마친 민사재판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죠.
민사소송 쟁점은 5·18 전반에 대한 왜곡과 관련자 명예훼손이 있었는지였고,
형사소송은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범위를 좁혀 헬기 사격이 쟁점이 됐습니다.
그런데 민사소송 1심 재판부는 전 씨가 이미 역사적으로 정립된 5·18의 진실을 왜곡하고 관련자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헬기 사격이 없었다고 하는 주장은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로 판단했습니다.
바로 이 헬기 사격 인정이 내일 형사재판 선고에도 영향을 미칠 지가 관심인데요.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