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과 인천, 충남 홍성 등 전국 곳곳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윗세오름 최대 2.5cm, 진달래밭 2.1cm, 어리목 1.5cm의 눈이 쌓였다. 홍성과 인천에서도 이날 첫눈이 관측됐다. 한라산과 홍성의 첫눈은 작년(11월 19일)보다 10일 느리고, 인천은 작년보다 11일, 평년보다 5일 느렸다.
월요일인 30일은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이고 경기남부, 충남북부, 전라서해안에 아침까지 눈이 올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5mm 미만의 비 또는 눈이 내릴 예정이다. 눈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해 강수량과 적설이 적고, 전남지역은 눈으로 내려도 지표면 온도가 높아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전날부터 제주도산지에 1~3cm, 경기남부, 충남(남부내륙 제외), 전북 1cm 미만이다. 전국 아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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