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에 있는 육군 상무대에서 하루에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북 제천에선 김장담그기 모임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 확진자 10명이 추가됐습니다.
전국적인 동시다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육군 상무대 교육생 한 명이 서울에 다녀온 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이후 상무대 머물다가 그제(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급히 접촉자를 전수조사했는데, 하루 만에 부대 안에서만 1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충북 제천에선 이달 중순 있었던 한 김장담그기 가족모임의 여파가 큽니다.
그제까지 n차 감염을 포함해 제천 내 확진자만 26명이었는데, 김장모임에서 옮겨왔다고 의심되는 또 다른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천시는 상황이 심각해지자 어제 새벽 0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부산 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68명이 됐습니다.
최초 음악실 내 환자 발생 후 학교, 요양병원, 시장 등으로 2차, 3차 감염이 줄을 이어 당국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코로나19 확진자도 하루 새 33명이 늘어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