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충남 공주시의 요양병원에서 한 번에 21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전남대병원에서도 격리 해제 직전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공주 요양병원은 지난 24일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온 후, 25일에는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동일집단 격리 상태에서 불과 하루 만에 무려 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환자와 간호사, 간병인 등으로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 인터뷰(☎) : 공주시 관계자
- "감염 원인은 정확하게 나온 건 없고…. (바이러스가) 잠복기에 있다가 증세가 발현돼서 검사를 해보니…."
공주시는 추가 감염을 막으려고, 병원 내 확진자 중 경증환자들을 외부 시설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광주 전남대병원에서도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이후 동일집단 격리됐다가 어제 일부 격리를 풀면서 자가격리자들을 검사했는데, 이 중 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광주에서만 68명, 전국적으로는 87명이 됐습니다.
강원도에서도 홍천에서 공공 산림가꾸기 참여자 등 10명, 영월 5명, 춘천 4명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특히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온 홍천은 내일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가 시행됩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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