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이화학당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총장후보 중에서 김은미 교수(국제학과)를 이화여자대학교 제1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앞서 김은미 신임 총장은 지난 26일 진행된 온라인 결선 투표에서 유효 투표의 51.9%(536.011표)를 얻어 48.1%(495.909표)를 얻은 강혜련 후보(경영학부)를 제치고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김은미 신임 총장은 1981년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 유니버시티(Brown University)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
화여대 대학원 원장과 국제대학원 원장,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 유엔 지속가능발전보고서 2019 집필위원,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영국 센트럴랭커셔 대학교 국제한국학연구소 명예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