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9명의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자가 가장 많고, 김해, 합천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다만 급격한 확진세를 보이던 '제주 연수' 진주의 이통장 관련 확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남도는 경남도는 2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중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이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합천 30·50대 2명과 김해 60대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확진자 번호로는 569∼577번이다. 경남 572·573번 2명은 '아라리 단란주점' 방문자다. 574∼576번 3명은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기존 확진자인 525번의 접촉자이며, 577번은 기존 확진자(526번)의 접촉자이다. 보건당국은 이 단란주점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촉자 318명, 동선노출자 467명 등 총 785명이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양성이 22명, 음성이 659명이었으며 나머지 10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0
이와 별도로 합천 30·50대 확진자 2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547번 가족이다. 김해 60대는 업무차 출국을 위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이날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최근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던 진주시 이통장단 제주 연수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접촉자 1010명, 동선노출자
학생 교사 등이 대거 확진자가 나온 하동군은 이날까지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해 내달 4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74명(입원 204, 퇴원 369, 사망 1)으로 늘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