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선박에서 선박으로 LNG를 공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용 절감과 함께 LNG 벙커링 산업의 새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조가 마무리된 대형 선박 곁으로 LNG 공급선이 다가갑니다.
대규모 가스관이 연결되고 LNG 공급이 시작되는데, 단 하루 만에 2천 톤이 실립니다.
세계 최초로 증발가스 처리 기술을 개발해 선박에서 선박으로 LNG가 선적되는 현장입니다.
선적 과정에서 메탄가스를 제거해 영하 163도의 극저온 액화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됩니다.
▶ 인터뷰 : 파노스 / 마란가스 매니저
- "미래 십투십 벙커링 시장에 상당히 창조적인 진전을 가져왔다고 믿습니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하루를 꼬박 달려 LNG 터미널까지 이동해야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로써 2억 원에 달하는 이동 비용뿐만 아니라, 납기 지연에 대한 걱정도 덜게 되었습니다.
▶ 인터뷰 : 박상환 / 대우조선해양 선박생산운영 상무
- "LNG 벙커링이 많은 곳에서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선적 작업들이 앞으로 기반이 돼 전체 배에 연료를 선적하는 데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선박에서 선박으로 옮기는 LNG 선적 작업이 성공하면서 LNG 벙커링 사업의 새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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