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공사 한 달여 만인 27일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를 추가 반입할 계획이어서 주민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전후에 경찰력 600여명이 투입된 가운데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와 폐기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은 기지 입구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경찰력 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이들은 "폐기물 반출을 허용하고 자재 반입은 내년으로 미루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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