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조치를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평검사 일동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몇 개월간 지속된 일련의 사태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 정지 처분에 대하여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검찰개혁의 취지에 대해 깊이 공감하지만, 법무부 장관의 조치는 법률로 보장된 검찰총장 임기제의 취지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헌법이념인 적법절차원칙과 법치주의에 중대하게 반하는 것으로서 그 목적과 절차의 정당성이 없어 위법·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글 말미에는
앞서 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들도 추 장관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집단 성명을 냈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