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일상적인 친목 활동을 멈춰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마음으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모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20대 감염이 전체 감염의 19%를 차지하고 무증상 감염자도 늘고 있다"면서 "젊은 층에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주기를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11월 학생 확진자 감염 사유의 70%가 가족 감염인 것을 거론하며 "수험생 가족 모두가 남은 일주일은 가정 내에서도 거리두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부는 수능 전날 12월 2일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보건소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수
앞서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과 시험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진 수능 수험생은 총 21명이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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