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경마공원이 조성됩니다.
경마공원에는 경마시설은 물론 가족 캠핑장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경마공원이 들어섭니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한국마사회는 3천659억 원을 투입합니다.
경마공원은 힐링승마원 등 경마시설을 비롯해 수변공원과 가족캠핑장 등 시민 휴식공간도 들어서게 됩니다.
▶ 인터뷰 : 최기문 / 경북 영천시장
- "영천 경마공원은 지역민을 위한 힐링 공간과 함께 말·사람,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국제수준인 경마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영천시는 경마장이 운영되면 하루 5천 명에서 9천 명, 연간 3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만희 / 국회의원
- "지역경제를 조금 더 활성화할 그런 기회도 생길 것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자리 창출도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북도는 경마시설 운영으로 국세와 지방세만 300억 원이 넘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문화·레저시설이 들어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경마 관련 산업은 앞으로 우리 지역에 새로운 산업으로 뜰 것으로 생각하고, 말 산업이라든지 특구로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북 영천 경마공원은 4년 뒤인 오는 2024년에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