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에서 배제된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택에서 머물며 변호인단 선임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법원에 직무배제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낼 것이란 전망입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으로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추미애 장관이 직무배제 명령을 내린 직후부터 효력이 발생해 총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윤 총장은 집에 머물며 법적 대응을 위한 변호인단 선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변호인단이 정해지는대로 추 장관의 직무배제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윤 총장은 직무에 복귀한 상태에서 소송을 이어가게 됩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행정처분에 불복하는 본안 소송은 윤 총장의 임기인 내년 7월까지는 결론이 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분간 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어깨가 무겁고 매우 안타깝다"며 "검찰 개혁의 대의 하에 하루빨리 조직을 추스르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윤석열 총장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태는 결국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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