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한국도로공사가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에 대한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울산시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한 결과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공구를 3개로 나워 기본과 실시설계용역으로 동시에 발주됐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연장은 경부고속도로 미호분기점(JCT))에서 가대나들목(IC)까지 총 14.8㎞이다. 1공구 미호분기점~박제상유적지(5.2㎞), 2공구 박제상유적지~범서나들목(5.7㎞), 3공구 범서나들목~가대나들목(3.9㎞)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건설된다.
고속도로 공구를 3개로 분할 발주하면 설계 기간은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할 수 있고, 공사기간도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다. 완공 예상 시기도 당초 2029년에서 2027년으로 2년 앞당
울산시가 고속도로와 함께 추진 중인 외곽순환도로 농소~강동 구간(10.8㎞)도 고속도로 완공 시점인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부고속도로에서 울산 동해안까지 도심을 거치지 않고 접근이 가능해진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