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어제(9일) 천신일 회장과 김태호 경남지사 소환을 끝으로 더 조사할 피의자나 피내사자는 없다며 현재 수사 결과 발표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내용도 수사 결과에 일부 포함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사법처리를 미뤘던 한나라당 박진, 김정권 의원, 민주당 서갑원, 최철국 의원, 박관용,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을 일괄 기소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 서거와 임채진 검찰총장의 사퇴 등을 겪으며 석 달간 이어진 박연차 게이트 수사는 20명 안팎이 기소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