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5일 직업계고-지역 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공고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손을 잡고 지구 내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 간 연계를 통해 고졸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기반(플랫폼)이다.
신청하려는 지자체와 교육청은 지역 내 기업·대학·유관 기관이 협력한 지역 산업 인재 양성의 비전을 제시하고, 직무·핵심 역량을 찾아 혁신지구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이미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다양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경우 선정 평가 과정에서 가점도 부여된다.
교육부는 내년도 총 5개 지구를 선정해 지구당 4억원 씩 총 22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3월부터 1년간이지만, 연말 성과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사업단은 최대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직업계고는 졸업 후에도 지역에 취업하는 학생이 많아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인력"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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