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 노래방·도시어부 방문자 연락 요망"…경남서 7명 코로나 추가 확진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3일) 저녁 이후 7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경남도는 오늘(24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창원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3명(경남 474, 475, 478번), 60대 여성(476번), 60대 남성(477번), 10대 남성(479번)과 진주 거주 30대 남성(480번)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474, 476, 477번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아라리 노래방' 운영자와 종업원입니다.

474번이 몸살 등의 증상으로 그제(22일) 창원시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자 접촉자인 476, 477번을 검사한 결과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세 사람 사이의 감염 선후와 감염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그제(22일) 사이 아라리 노래방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방역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475번은 창원 친목 모임 관련 확진자로 전날 등산모임에서 확진된 473번의 가족입니다.

473, 475번은 창원시 성산구의 '도시어부' 식당에서 근무합니다.

방역 당국은 13일부터 21일 사이에 도시어부를 방문한 사람도 연락하라고 덧붙였습니다.

478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받은 결과 오늘(24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479번은 지난 14일 확진된 384번의 가족으로 그동안 자가 격리하다가 증상이 발현돼 확진됐습니다.

480번은 지난 10일 확진된 370번과 접촉한 뒤 그동안 자가 격리했고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77명(퇴원 358명, 입원 118명, 사망 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