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유흥주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꼽히죠.
인천에서 현직 해양경찰관 등 남성 두 명이 방문했던 한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 6명이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정부 노래방에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일과 21일, 현직 해양경찰관 등 남성 두 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동선을 추적하자 인천의 한 유흥주점이 나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들이 이달 중순 갔던 주점 여종업원 6명이 동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는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유흥주점 영업이 허용됐던 거리두기 1단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켰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거리두기 1단계에서 유흥주점은 4제곱미터, 즉 가로세로 2미터 공간에 손님을 1명만 받게 돼 있지만, 유흥주점의 특성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당국은 이 유흥주점의 다른 종업원 20명도 접촉자로 분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노래방에서도 손님과 도우미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우미 1명이 지난 17일 먼저 확진됐는데 노래방 근무사실을 뒤늦게 밝히면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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