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이 찾는 시설에서도 감염자가 계속해서 나와 걱정입니다.
어린이병원에 키즈카페, 학교까지, 장소도 많아지고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대 어린이병원 낮병동.
이곳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건 지난 16일입니다.
이후 보호자 등 1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는 어린이 2명도 포함됐습니다.
서울대병원은 확진자가 지나간 동선을 중심으로 소독 작업을 실시했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에 있는 이곳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5명과 가족, 선생님까지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전파를 통한 감염까지 더하면 3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키즈카페에서는 방문 어린이와 종업원 등 34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현재까지 10살 미만 확진자 수는 854명, 10대는 1천7백여 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5% 수준인데, 숨진 사례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린 환자 중에서도 중증 사례가 보고된 만큼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인터뷰(☎) : 강재헌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어린이들도 입원이나 집중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이 드물게 오기도 하고요. 다른 아이나 선생님과 있는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장소와 연령대 구분없이 넓어지는 코로나 확산 지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더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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